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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단독으로 오지 않는다… ‘혈당’부터 위험 신호
40대는 몸속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특히 혈당 수치가 서서히 높아지면서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것이 문제다. 그런데 이 고혈당 상태가 혈관벽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면 혈관 탄력이 감소하고, 결국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고혈압학회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약 60%는 당뇨 또는 고혈당 상태를 동반하고 있으며, 혈압보다 먼저 혈당이 문제였던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혈압 관리는 혈압 수치만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공복혈당, 당화혈색소(HbA1c) 같은 지표를 함께 점검하고, 일상에서 혈당을 안정화시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조용히 진행되는 고혈당을 제때 잡지 못하면, 50대 이후 고혈압 약과 당뇨약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당신의 혈당 상태는 안전한가? 자가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혈당 및 혈압 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다. 정기검진 외에도 일상에서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배둘레가 늘어나고, 허리띠 구멍이 바뀌었다
- 단 음식, 밀가루 음식을 자주 찾는다
- 운동 부족으로 주 2회 이상 땀 흘리는 활동이 없다
- 가족 중 당뇨나 고혈압 병력이 있다
- 식후 졸림, 피로, 갈증 증상이 자주 있다
- 혈압이 130/85 이상 측정된 적이 있다
- 최근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00 이상 나왔다
이 중 일부 항목에만 해당돼도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 급등)나 인슐린 저항성이 진행 중일 수 있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혈당 안정화에 좋은 음식과 습관
혈당을 다스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식습관이다. 단순당이나 정제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혈당 지수가 낮은(GI 낮은) 식품과 식이섬유 중심의 식사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추천 음식:
-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
- 고구마, 귀리, 현미 등 복합탄수화물
- 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
- 돼지감자차, 우엉차, 계피차 – 식후 혈당 조절에 탁월
식사 순서도 중요하다: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식후 혈당 상승을 늦출 수 있다. 또한 식후 30분 내 가벼운 산책은 혈당과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최고의 루틴이다.
혈당+혈압, 이중관리 가능한 보조제는?
보조제는 혈당을 빠르게 낮추는 약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에 도움되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아래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성분이다.
베르베린 (Berberine)
인슐린 민감도 개선, 내장지방 축소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수치 모두 감소 효과
돼지감자 추출물 (이눌린 풍부)
식후 혈당 급등 억제
장내 유익균 증식으로 대사 균형 조절
계피추출물 + 크롬 복합제
당 대사 조절, 식욕 억제 효과
혈압 조절에도 시너지 작용 보고됨
섭취 팁:
식후 30분 이내 섭취하거나 아침 공복에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으며, 처방약과 병용 시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이 걱정된다면, 혈당부터 체크하고 안정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당뇨 전 단계부터 관리하면 약 없이도 건강한 혈압과 체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혈당을 알고, 혈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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