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포스팅] K-패스 갈아타고 17,000원 돌려받은 썰 (일기형)

K-패스 후기

알뜰교통카드 버튼 누르는 거 귀찮아서 포기했던 1인입니다. 이번에 K-패스로 갈아타니 그냥 찍기만 해도 매달 17,000원이 들어오네요. 실제 환급 인증샷 풉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지옥철로 출퇴근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앱테크’나 ‘포인트 적립’ 이런 거 질색하는 편입니다. 10원, 20원 모으려고 광고 보고 버튼 누르는 게 더 스트레스더라고요.

작년에 알뜰교통카드가 좋다고 해서 만들었다가, 탈 때마다 ‘출발’ 버튼 누르는 걸 맨날 까먹어서 결국 장롱에 처박아 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5월부터 K-패스(K-Pass)로 바뀌면서 “버튼 안 눌러도 된다”는 말을 듣고 속는 셈 치고 다시 신청해 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1. 내가 K-패스를 다시 꺼낸 이유

저처럼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한 달 교통비만 기본 10만 원이 넘게 깨집니다. (신분당선이라도 타면… 💸)

제가 이번에 전환하고 나서 실제 받은 혜택을 계산해 봤습니다.

🚌 나의 5월 이용 내역
– 한 달 총 교통비: 85,000원
– K-패스 환급률: 20%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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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돌려받은 돈: 17,000원

그냥 평소처럼 카드 찍고 다녔을 뿐인데, 치킨 한 마리 값이 통장에 들어왔습니다. 청년(만 34세 이하)인 제 동생은 30%나 돌려받아서 거의 3만 원 가까이 받더군요. (배 아픔…)


2. 귀차니즘러를 위한 신청 팁

저처럼 “복잡한 거 딱 질색”인 분들을 위해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카드사 홈페이지 가서 이것저것 읽지 마시고 딱 이것만 하세요.

Step 1. 기존 알뜰교통카드 소지자라면?
카드 새로 발급받을 필요 ❌. 그냥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전환 동의]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끝납니다. (저도 이렇게 함)

Step 2. 아예 처음이라면?
그냥 주거래 은행(신한, 국민, 우리 등) 앱 켜서 ‘K패스’ 검색하고 카드 신청하세요. 중요한 건 카드를 받고 나서 꼭 K-패스 앱에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거 안 해서 돈 못 받는 사람 진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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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솔직히 느낀 장단점

장점: 진짜 신경 쓸 게 1도 없습니다. 그냥 삼성페이에 등록해서 찍으면 알아서 적립됩니다. 입금도 다음 달에 칼같이 들어옵니다.

단점: 월 15회 이상 타야 줍니다. 집순이/집돌이라 한 달에 몇 번 안 나가는 분들은 혜택 못 받습니다. (근데 출퇴근하면 15회는 무조건 넘으니까 상관없음)

아직도 신청 안 하신 분들, 이건 세금으로 퍼주는 거라 안 받으면 손해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꼭 신청하세요.

🚗 혹시 자차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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