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추워지는데 난방비 고지서 받을 생각만 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철렁하시죠?
지난겨울, 갑자기 오른 가스비 때문에 다들 ‘난방비 폭탄’이라는 말을 실감하셨을 거예요. 올해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텐데요.
정부나 여러 기관에서 난방비를 지원해준다는데, 종류도 너무 많고 조건도 복잡해서 헷갈리시죠? 실제로 지난해 신청 방법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이 13만 가구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늘 이 글 하나로 내가 받을 수 있는 난방비 지원 혜택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마감 임박! ‘사랑ON 난방비’ 현금 지원 (11월 23일까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바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사랑ON(溫) 난방비 지원사업’입니다. 마감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두르셔야 해요!
- 지원 내용: 개인 최대 50만원,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적기업 최대 100만원 현금 지원
- 신청 기간: ~ 11월 23일 자정까지
- 신청 자격: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단, 작년 수혜자는 중복 신청 불가)
-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만 가능 (사랑ON 난방비 공식 홈페이지)
- 특징: 정부 지원과 별개인 민간 사회공헌 사업 (에너지바우처와 중복 신청 가능)
신청은 ‘사랑ON 난방비 공식 홈페이지(kdhc-loveon.com)’에 접속해서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하시면 됩니다. 신청서 작성과 함께 소득 증빙서류, 그리고 사용 중인 난방기기 사진을 제출해야 해요. 주민센터 방문 접수는 받지 않으니 꼭 기억하세요. 참고로 주민등록등본과 통장사본은 최종 선정된 분들에게만 나중에 따로 요청된다고 하니, 미리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부 ‘에너지바우처’도 놓치지 마세요 (12월 31일까지)
두 번째로 중요한 건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입니다. ‘사랑ON’이 민간 기업의 현금 지원이라면, 에너지바우처는 정부가 전기, 가스 요금을 직접 깎아주거나 이용권(바우처)을 주는 요금 차감 또는 이용권(바우처) 방식이라는 점이 달라요.
특히 올해부터는 아주 중요한 변경 사항이 있는데요, 지원 대상이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덕분에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 지원 내용: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295,200원 ~ 4인 이상 가구 701,300원까지 차등 지급
- 신청 기간: ~ 12월 31일까지
- 신청 방법: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내가 받을 수 있는 모든 혜택, 한 번에 확인하는 법
이렇게 여러 지원 제도를 일일이 찾아보려니 머리가 아프시죠? 내가 과연 지원 대상인지 아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의 ‘보조금24’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예요. 여기에 접속해서 로그인만 하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30여 개의 가스·전기·난방비 지원 프로그램 중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올겨울, 더 따뜻하게 보내는 마지막 기회
오늘 알려드린 두 가지 핵심 지원 사업의 마감일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세요. 현금 50만원을 지원하는 ‘사랑ON’은 11월 23일, 정부 ‘에너지바우처’는 12월 31일입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정부24’에 접속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부터 확인해 보세요. 작은 정보 하나가 올겨울 우리 집 난방비를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
난방비 지원, 자주 묻는 질문 (FAQ)
‘사랑ON 난방비’와 정부 ‘에너지바우처’를 둘 다 신청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사랑ON’은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이고, ‘에너지바우처’는 정부 사업이라 운영 주체가 다릅니다. 따라서 자격 요건만 충족한다면 원칙적으로 중복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자격이 되는지 어디서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나요?
‘정부24’ 홈페이지의 ‘보조금24’ 서비스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본인 인증 한 번으로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다양한 지원금 대상 여부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가장 편리합니다.

